FDA, 전자담배 첫 승인…RJ 레이놀즈 ‘뷰즈 솔로’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뉴욕타임스(NYT)·로이터통신 등은 12일 FDA가 RJ 레이놀즈의 전자담배 브랜드인 ‘뷰즈’가 제조하는 전자담배 기기와 액상 카트리지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전자담배 판매를 승인해 공중보건 논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FDA는 성명에서 “자료 분석 결과 뷰즈의 독성이 일반 담배보다 훨씬 적었다”면서 “뷰즈의 전자담배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거나 흡연량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담배 사용을 완전히 또는 현저히 줄이려는 흡연자들에 대한 잠재적인 이익이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위험보다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흡연자가 액상형 전자담배로 전환할 때 효과가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